3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서비스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2월 중 서비스 수출은 34억9000만 달러를 나타낸 반면 수입은 45억3000만 달러로 서비스수지가 10억4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볼 때 수출은 14.2% 늘어난 반면 수입은 29.1% 증가한 것이다.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지난해 12월 1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이후 지난 1월 8억7000만 달러로 축소됐다가 다시 이달 들어 다시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처럼 서비수수지의 적자 폭이 커진 것은 해외 관광객과 유학생 급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해외 기술 도입에 따른 특허료 지급 증가와 해외광고 등 마케팅 강화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행서비스 분야의 경우 수출은 4억4000만 달러로 0.1% 감소한 반면 수입은 10억3000만 달러로 24% 늘어나 5억9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일반 여행수지는 환율하락과 주5일 근무제 등에 따른 해외여행객 증가로 3억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유학·연수수지 적자는 전년동월에 비해 6000만 달러 늘어난 2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55% 감소한 45만 달러인 반면 수입은 유학생 송 금 증가로 40% 급증한 2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술용역 및 특허권 등의 사용료 역시 크게 늘어났다. 수출은 1억9000만 달러로 7.4%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수입은 5억6000만 달러로 111.6% 급증해 수지는 3억7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하지만 운수서비스는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2월 중 운수서비스 수출은 19억6000만 달러로 19.5% 늘어났으며 수입은 15억3000만 달러로 4억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운수서비스의 경우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국내항만의 컨테이너 처리실적과 국제선 항공화물운송은 감소했지만 컨테이너 운임 상승으로 수출입이 모두 증가했다.
개인·문화 및 오락서비스는 한류 열풍에 힘입어 수출이 176.9% 급증한데 힘입어 적자폭이 1830만 달러에서 750만 달러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이밖에 경쟁력이 취약한 사업서비스는 5억8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며, 건설서비스는 해외플랜트 수주 증가에 힘입어 41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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