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3개월째 상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31 19: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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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BSI 82로 급등… 중소·내수기업 개선 속도빨라 제조업체들의 3월 중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와 4월 전망치가 나란히 3개월째 상승해,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확연히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1일 2900여 업체를 대상(응답은 2554개 업체)으로 조사, 발표한 ‘3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 76에서 82로 급등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지난해 12월 71에서 1월 74로 상승한 이후 2월 76을 기록하는 등 3개월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소기업과 내수기업이 각각 7포인트, 8포인트 상승해 대기업과 수출기업의 상승폭 3포인트와 2포인트를 앞질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사업, 사무기기업, 전기기계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제조업체들의 4월 업황 전망 BSI도 87에서 91로 올라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3월 업황 BSI는 지난해 4월(87) 이후 11개월만에, 4월 전망 BSI는 지난해 5월(96) 이후 최고치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3월 중 매출증가율 BSI 실적치는 전월 88에서 93으로 올랐고 4월 전망치도 101에서 103으로 상승해 각각 2개월,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3월 중 내수판매 증가율 BSI는 84에서 90으로 급등했고, 전망치는 99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3월 수출증가율 BSI도 95에서 97로 상승했으나 수출 증가율 전망 BSI는 103에서 102로 다소 낮아졌다.
가동률 BSI도 3월 실적치가 89에서 95로 큰 폭으로 상승한 가운데 4월 전망 BSI는 102를 기록, 100을 넘어섰다.

3월 중 채산성 BSI 실적치는 전월 79에서 82로 높아졌으나 4월 전망 BSI는 전월과 같은 86에 그쳤다. 원자재 가격 및 환율 등에 대한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월 중 기업경영의 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7.4%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으나 전월 29.3%보다 비율이 다소 낮아졌다. 반면 환율요인(11.1%->14.4%)과 원자재가격 상승(15.0%->18.2%)을 답한 비율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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