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기업 51% 서류전형 차별항목 삭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31 19: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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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학교 기입란은‘여전’ 국내 100대 기업 2곳 중 1곳은 학력, 출신지역, 신체사항, 장애사항 등 입사지원서 상에서 차별요소로 여겨지거나 지원자 평가에 있어서 불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항목을 삭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매출액 순위 상위 100개 사를 대상으로 ‘입사지원서 항목에서 과거와 비교해 삭제된 사항’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삭제된 항목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51%(51개 사)였다.

반면 과거와 비교해 삭제된 항목이 없다고 밝힌 기업은 39%(39개 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류전형 항목에서 삭제요소가 있었던 기업을 대상으로 ‘삭제문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입사지원서 상에서 ‘가족사항(15.0%)’ 기입란을 가장 많이 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학력사항(14.3%) ▲신체사항(14.3%) ▲연령or나이제한(9.6%) ▲종교(8.9%) ▲성별(6.2%) ▲병역면제 사유(5.5%) ▲본적(4.8%) ▲가족 월수입(4.8%) ▲장애사항(3.4%) ▲혼인여부(2.7%) ▲재산사항(2.7%) 등의 기입란을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력사항(졸업학교명, 학교소재지, 본·분교, 주·야간) 중에는 주·야간 구분(40.0%)과 학교소재지(37.1%) 항목을 삭제한 기업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출신학교 기입란를 없앤 기업은 14.3%의 수준에 그쳤다. 이는 여전히 출신학교가 채용의 주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는 뜻.

이들 항복의 삭제 이유에 대해서는 입사지원 시 차별요소로 여겨졌기 때문에(54.9%), 지원자 평가에 불필요한 항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37.3%)이라고 기업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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