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 악화는기업경영에 악영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31 19: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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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議, 109개사 조사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되면 기업경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31일 일본 기업과 직접 거래하고 있는 109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과반수가 넘는 55.0%가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되면 기업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답해 경제적 파장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기업활동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대일 수입기업(47.2%)보다 대일 수출기업(62.7%)이 더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제 부문별로는 관광·문화와 투자 부문의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관광·문화산업의 경우 ‘위축될 것’이라는 응답이 89.9%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영향 없다’는 의견은 10.1%에 그쳤다.

일본기업의 한국투자에 대해서도 ‘위축될 것’이라는 응답이 80.8%를 차지한 반면 ‘영향 없다’는 의견은 19.2%에 불과했다. 이는 관광산업이나 외국인투자 측면에서 일본으로부터의 유입이 유출보다 더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일수출과 대일수입은 ‘위축될 것’이라는 응답이 각각 64.2%, 59.7%로 조사됐으나 ‘영향 없다’는 응답도 35.8%, 40.3%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한일관계 악화에 대한 대응방안으로는 ‘거래처 변경(30.0%)’이나 ‘독자 기술개발(11.7%)’ 등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는 기업이 41.7%로 나타났다. ‘현상태 유지(56.7%)’나 ‘미결정(1.6%)’이라는 응답은 58.3%로 조사됐다.

한일 FTA 협상에 대해서는 ‘한일관계 정상화 때까지 늦춰야 한다(51.4%)’는 입장과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48.6%)’는 의견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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