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27일 “전국 100인 이상 14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2005년 신규 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 올해 신규 채용 예상규모가 전년 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17.8%나 감소했었다.
경총은 “최근 내수와 투자가 서서히 살아나는 등 경기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용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기업의 신규 인력 중 신입직은 71.6%를, 정규직 채용은 84.7%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비제조업이 전년 대비 각각 3.7%, 8.4%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10.4%, 3.7%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32.9%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무려 36.6%포인트 증가할 전망이다. 대기업은 전년 대비 39.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묻는 항목에 ‘올해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있거나 이미 채용했다’라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의 51.4%, ‘현재까지 인력채용 계획이 없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19.4%, ‘채용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거나 유동적이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29.2%로 나타났다.
또 신규인력 채용근로자 중 신입직은 71.6%, 경력직은 28.4%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에 비해 신입직 채용비율이 16.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신입직 채용이 상대적으로 증가해 대졸 미취업자 등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기업들은 또 84.7%는 정규직 형태로, 15.3%는 비정규직 형태로 고용할 계획이다.
신규인력 채용의 이유로는 53.5%의 기업이 ‘결원충원’이라고 응답했고 ‘우수인력 확보’(22.7%), ‘신규(설비)투자 증가’(11.9%), ‘매출증가 등에 따른 생산가동률 증가’(10.8%) 순이었다.
신규인력을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규모를 줄일 계획인 기업은 그 이유로 ‘인건비 압박’(27.8%)을 꼽았다. 다음으로 ‘정치·경제의 불확실성’(22.1%), ‘가동률 저하’(19.8%), ‘투자규모의 동결·축소’(12.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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