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규 인력채용 늘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27 18: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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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작년보다 8.4% 증가할듯 올 신규 인력 채용 규모는 지난해 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업과 제조업의 채용규모와 신입직 채용이 증가해 사회적 문제인 청년실업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기업의 신규인력 채용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는 것.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7일 “전국 100인 이상 148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2005년 신규 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 올해 신규 채용 예상규모가 전년 대비 8.4%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규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17.8%나 감소했었다.

경총은 “최근 내수와 투자가 서서히 살아나는 등 경기회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용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기업의 신규 인력 중 신입직은 71.6%를, 정규직 채용은 84.7%를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비제조업이 전년 대비 각각 3.7%, 8.4%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10.4%, 3.7%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32.9%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무려 36.6%포인트 증가할 전망이다. 대기업은 전년 대비 39.4%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묻는 항목에 ‘올해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있거나 이미 채용했다’라고 응답한 기업이 전체의 51.4%, ‘현재까지 인력채용 계획이 없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19.4%, ‘채용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거나 유동적이다’라고 응답한 기업은 29.2%로 나타났다.

또 신규인력 채용근로자 중 신입직은 71.6%, 경력직은 28.4%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전년에 비해 신입직 채용비율이 16.4%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신입직 채용이 상대적으로 증가해 대졸 미취업자 등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됐다. 기업들은 또 84.7%는 정규직 형태로, 15.3%는 비정규직 형태로 고용할 계획이다.

신규인력 채용의 이유로는 53.5%의 기업이 ‘결원충원’이라고 응답했고 ‘우수인력 확보’(22.7%), ‘신규(설비)투자 증가’(11.9%), ‘매출증가 등에 따른 생산가동률 증가’(10.8%) 순이었다.

신규인력을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규모를 줄일 계획인 기업은 그 이유로 ‘인건비 압박’(27.8%)을 꼽았다. 다음으로 ‘정치·경제의 불확실성’(22.1%), ‘가동률 저하’(19.8%), ‘투자규모의 동결·축소’(12.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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