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4%로 4년만에 최악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22 18: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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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8.4%로 대졸취업난 여전 내수회복 조짐은 있지만 고용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수에는 긍정적이었던 명절효과가 고용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실업률은 4.0%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1% 늘어났다. 실업률이 4%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1년 3월(4.8%) 이후 4년만의 일이다.

그러나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한 계절조정 실업률은 3.5%로 전달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절 조정 실업률과 실제 실업률의 괴리에 대해 통계청은 2월의 경우 일자리는 크게 늘지 않는 반면 졸업예정자들이 노동시장에 새로 진입하면서 실업률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설명했다.

2월 실업률은 2000년 5.4%, 2001년 5.1%, 2002년 3.8%, 2003년 3.7%, 2004년 3.9%를 기록했다.

청년실업률(15~29세)은 8.6%로 지난해 2월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하지만 10대의 실업률이 지난 1월 18.1%에서 12.2%로 상당폭 감소한 반면 20대의 경우 7.9%에서 8.4%로 오히려 높아져 대학 졸업생들의 구직난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30대 실업률은 전년동월대비 0.6%포인트 늘었고 40대와 50대 실업률도 각각 0.3%포인트씩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 등에서는 취업자수가 각각 34만8000명, 2만1000명 늘었지만 건설업, 농림어업, 도소매·음식숙박업등에서는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 취업자수 증가면에서 차이를 보이는 것에 대해 통계청은 지난달의 경우 기온이 낮고 설 명절이 있었기 때문에 농림어업, 건설업 등에서 일자리가 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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