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은 독도사태를 계기로 대국민 차원의 독도 수호에 대한 열의와 국토사랑에 대한 관심을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독도통장을 내놓고 있으며 이익중 일부를 독도 관련 기금을 조성하거나 관련단체에 기금을 주고 있다.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21일부터 가입금액의 0.1%를 기금으로 조성해 독도사업에 사용하는 ‘독도는 우리땅 정기예금’을 21일부터 1000억원 한도내에서 판매한다.
이 상품의 금리는 1년짜리의 경우 정기예금 수준인 연3.55%보다 높은 3.60%로 가입금액의 0.1%를 기금으로 조성해 독도관련사업에 쓴다. 1억원 가입시 10만원을 고객 부담없이 은행에서 기금으로 조성해 독도 관련사업에 사용한다.
이 기금의 50%는 울릉군의 독도 관련 사업기금으로 전달을 하고 나머지 50%는 독도경비대 위문품 전달 및 가입고객을 위한 독도여행 사은행사 등에 쓰인다. 위문품은 오는 10월 3일 개천절에 여행고객 대표 및 울릉군 대표, 은행 관계자들이 독도 경비대를 함께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은 또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중 은행별로 50명씩 추첨, 독도여행권을 증정한다. 1000만원 가입시 추첨권이 자동부여되며 당첨시 1인당 2매의 여행권을 받을수 있다.
기업은행도 이달말부터 ‘독도는 우리땅 통장’을 판매한다. 역시 독도지키기에 동참하고자 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통장 표지에는 독도가 우리땅임을 입증하는 옛 지도가 스티커 형태로 부착된다.
기업은행은 이 상품에서 발생하는 세후이자의 2% 전액을 출연해 독도관련단체 등에 기부하거나 후원할 방침이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독도여행을 위해 통장을 중간에 해지하더라도 당초 약정이율을 지급하고 여행사와 제휴해 여행 경비 할인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만18세 이하의 청소년들에게는 0.1%의 금리를 우대하며 이 통장에 5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이 기업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경우 최대 3회까지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면제받는 사은행사도 시행한다.
수협은 독도 연구 및 개발과 홍보활동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공익상품인 ‘독도사랑예금’을 28일부터 판매한다. 독도사랑예금은 고객에게 세후 지급하는 이자의 일정액을 수협이 부담해 ‘독도사랑기금’으로 조성한다.
수협은 또 이미 판매중인 독도사랑카드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 연회비를 평생 면제해 주기로 했다.
수협은 그동안 공익상품인 ‘독도사랑학생부금’과 ‘독도사랑카드’를 판매하면서 독도사랑기금을 조성해 독도연구보전협회에 출연해왔다. 수협은 지난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8차례에 걸쳐 8600만원을 출연했고 내달중 추가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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