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계 '맑음 '반도체·섬유 '흐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7 19: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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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議 2/4분기 산업전망 오는 2/4분기 중 전자, 기계 등의 업종은 호조세를 보이는 반면 반도체, 섬유 등의 업종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업종별 단체의 의견을 종합한 2/4분기 산업전망 조사에 따르면 전자, 기계 등의 업종은 2/4분기에 내수가 회복되고 중국과 선진국으로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면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의 경우 내수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와 9.9%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생산도 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계는 신규투자 및 대체투자,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분야의 투자가 늘면서 생산과 내수가 각각 6.5%와 7.7% 증가할 전망이며, 수출은 중국 등 아시안 국가와 미국 등 선진국의 수요 증가로 11.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건설업종은 공공부문 건설 발주의 본격화 등에 힘입어 소폭 호조세로 반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는 디젤승용차 출시에 따른 제품 다양화와 내수시장이 점차 회복되면서 내수가 5.3%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원화강세, 해외 현지공장 가동 등으로 인해 생산과 수출은 각각 2.4%와 0.8%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이에 비해 반도체는 공급과잉 우려 등으로 그동안의 상승국면을 마감하고 생산과 수출이 각각 7.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섬유는 섬유쿼터제 폐지, 중국산 저가제품의 유입 증가 등으로 침체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원화강세, 개도국들의 지속적인 섬유 육성책 등으로 인해 4.7%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생산도 5.9%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 업종은 외형상으로는 3년 이상의 충분한 물량 확보와 최근 일본업체와의 경쟁에서 고부가가치선을 잇달아 수주하는 등 호재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조선용 후판 등 원자재 가격이 안정을 찾지 못하는 데다 원화강세가 지속될 경우 수주시점과 수출시점 간의 차이로 환차손이 증가할 수 밖에 없어 채산성 악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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