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중간재값 4개월만에 상승 반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6 1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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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비철금속값 급등으로 전년보다 4.2% 올라 인플레이션 선행지표의 성격을 갖고 있는 원재료 및 중간재 가격이 지난 2월 전월대비 0.4% 상승, 4개월만에 오름세로 반전됐다.

16일 한국은행의 ‘2월중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원재료 및 중간재 가격은 원재료가 원유, 비철금속 등 국제원자재가격과 국내 농산물가격의 상승으로 오름세를 보여 전월대비 0.4%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2% 상승했다.

원재료 및 중간재 가격은 지난해 급등세를 보이다 11월부터 내림세로 반전한후 올 1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지난달 유가 급등 등으로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이다.

원재료는 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채소류, 과실류 등 농산물이 설 수요증가와 한파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원유, 동, 알루니늄, 니켈 등 국제 원자재가격도 올라 전월대비 2.3%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1.5% 올라 최근 3개월새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중간재는 원유, 비철금속 등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영향으로 석유 화학제품 금속1차제품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환율하락 등으로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일반기계, 전기기계 등이 내려 전월대비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8%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전월에 비해 줄어들었다.

한편 서비스를 제외한 재화부문의 종합적인 인플레이션 측정지표인 최종재는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자본재가 내림세를 보였으나 채소류, 과실류 등 농산물과 일부 공업제품이 오름세를 보여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0.3%였다.

최종재중 자본재는 웨이퍼가공장비, 반도체조립 및 검사장비, 프레스기, 무선송수신기 등이 니려 전월대비 0.4% 하락했으나 소비재는 농산물과 휘발유, 등유, 경유 등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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