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박 카드결제 못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6 15: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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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카드사에 공문보내 앞으로는 신용카드를 갖고 해외 카지노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도박을 하는 행위가 불가능해진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신용카드를 이용한 도박을 차단하기 위해 조만간 각 신용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해외 도박성 거래에 대해 카드결제를 거부하도록 지도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 카지노나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도박을 하면서 카드로 결제하는 도박자금이 상당 규모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97억6000만원에 달했던 해외 도박성 자금은 2003년 86억4000만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70억9000만원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금감원은 그러나 일부 카드사의 경우 해외 도박성 거래를 제한하지 않고 있어 도박자금 해외유출이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판단, 각 카드사가 카드결제를 거부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각 카드사들은 현재 강원랜드와 같은 국내 도박업체의 가맹점 가입을 불허, 국내에서는 카드결제를 통한 도박이 불가능하지만 해외 카지노에 대해서는 일부 카드결제를 허용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롯데ㆍ 신한ㆍ외환카드의 경우 해외 카지노에서의 카드 사용을 제한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ㆍ비씨ㆍLG카드는 고객 신용도에 따라 500백∼1000달러 한도에서 카드결제를 허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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