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드사 손실 6조3881억원 줄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4 18:15: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지난해 국내 카드사의 손실규모가 대폭 줄어들고 연체율도 떨어지는 등 자산건전성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6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손실은 1조3408억원으로 전년(7조7289억원)에 이어 적자상태가 지속됐으나, 손실규모가 6조3881억원 줄었다.

분기별로는 4/4분기 중 2545억원의 흑자를 나타냈는데, 이는 상반기까지 부실여신 정리과정에서 큰 부담이 됐던 대손비용이 상반기 4조5494억원에서 하반기 1조6420억원으로 크게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말 현재 연체율도 18.24%로 전년말 28.28%에 비해 10.04%포인트 하락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 1월에도 17.07%로 연체율의 하락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부실 발생이 현저히 줄어든 가운데 기존 부실여신에 대한 상각도 꾸준히 이뤄졌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자산건전성과 자금조달 여건의 호전추세, 자본적정성의 개선 및 최근의 경기회복 조짐 등을 고려하면 올해 카드사들이 대체로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