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완연한 봄인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13 16: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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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신용카드 결제액 전년보다 7%이상 늘어 지난달에도 할인점, 학원, 여행 등에서의 신용카드이용 실적이 두자릿수 이상 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월 신용카드 결제액 분석을 통한 소비동향 파악’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관련 55개 업종의 카드 사용액은 9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7% 이상 늘어난 수치로 설날 연휴의 영향에 따라 할인점, 여행 업종 등의 카드사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카드 결제액도 13조4900억원으로 전년보다 8.5% 증가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할인점에서의 카드 사용액이 58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58.6% 늘었고 여행부문이 28% 증가한 41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학원에서도 2600억원으로 13%, 주유소에서도 1조2200억원으로 14%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은 6% 늘어난 8100억원, 슈퍼마켓은 6300억원(21% 증가)로 조사됐다.

반면 설날 연휴의 여파로 숙박업은 10%감소한 1800억원, 유흥주점은 13%줄어든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설날 효과를 감안해 1 ~ 2월 카드 사용액을 합산할 경우에는 55개 전체 소비관련 업종이 전년보다 10%늘어난 19조2000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카드 사용액도 11.7% 늘어난 28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재경부는 “월 단위 사용액면에서는 2월이 1월에 비해 1조2000억원 정도 줄었지만 1 ~ 2월 누적사용액은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증가율도 10%에 달하는 만큼 소비회복 추세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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