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으로 채산성 악화”86.2%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09 15:3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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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수출업체 71.3% “환위험 관리 안해” 중소 수출업체들의 86.2%가 최근 환율 하락으로 기업 채산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 www.kfsb.or.kr)가 수출중소기업 1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율 급락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영향조사’ 결과, 전체 응답업체의 86.2%가 기업 채산성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출중소기업의 88.2%는 이익 감소 혹은 적자 수출이지만 수출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2개월간 원화 환율이 1000원대로 떨어짐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의 월 환차손은 평균 1675만원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기업의 월 환차손 수준이 ‘100만원~500만원 이하’가 37.9%, ‘500만원~1000만원’ 17.9%, ‘2000만원~5000만원’ 14.7%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대상 기업중 60.3%의 기업이 환율 하락분을 수출 가격에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의 환율 손실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수출중소기업의 70.8%가 환율이 ‘현 수준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채산성 유지를 위한 적정 환율 수준은 1달러당 1114.9원으로 조사됐다.

수출중소기업의 71.3%이 환위험 관리를 하고 있지 않고 있었으며, 주요 원인으로 ‘수출입 거래금액이 소액이기 때문’이란 대답이 45.8%, ‘적절한 환위험 관리방법이나 수단을 잘 모르기 때문’이 43.9%였다.

또 환율 하락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구책으로는 ‘원가 절감’(40.3%),’제품단가 인상’(20.3%), ‘결제통화 다변화’(16.0%), ‘신제품 개발’(13.5%), ‘해외 공장 이전’(9.9%) 등의 순이었다.

수출 중소기업들이 환위험해소를 위해 주로 활용하는 방법은 시중은행 담당자와 환율상담(32.9%), 수출계약시 대금결제일 조정(2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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