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기대감 쑥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03 18: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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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기업경기실사지수 119.2… 10개월만에 100넘어 체감경기가 급속히 호전되고 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개월 만에 100을 넘어선 것.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일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19.2로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기준선 100을 넘어서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특히 3월 중 BSI전망치 증가폭 33.5포인트는 1992년 3월 이후 11년만에 최고치다.

연초 주식시장 호황과 정부 및 정치권의 경제 올인 의지가 천명되며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급속히 호전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경련 관계자는 “최근 경기호전은 경제심리 안정과 정책적 불확실성 제거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며 “이것
이 실적향상으로 이어질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BSI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전달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느끼는 기업이 많다는 것으로 설 연휴 후 조업일수 증가와 계절적 요인,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호전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과거 통계치를 분석했을 때 2월 BSI가 100미만이다 3월 100이상을 기록한 것은 모두 7회에 달했고 이 중 5회가 실제 경기호전으로 이어져, 기대감을 더욱 높혀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중화학공업 모두 100을 넘은 가운데 경공업과 자통차, 플라스틱 업종의 기대치가 특히 높게 나왔다. 또 최근 업종 호황을 반영, 항공기(142.9)와 정유(140.0)도 높은 BSI기대치를 보여줬다. 그러나 철강과 건설, 통신장비 등은 상대적으로 아직 경기회복이 먼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호경기 기대와 달리, 지난 달 실적 BSI는 87.2에 불과해 경기회복이 아직 요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관계자는 “경기전망 지수는 상승했지만 환율 하락과 고유가, 고원자재가 등 부정적 요인도 많다”며 “실물 경기 회복 여부는 당분간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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