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이용액 8개월째 늘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3-03 18: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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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34조1000억으로 사상최고치 기록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감소한 반면 신용판매 이용액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분기 이용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별 신용판매 이용액도 지난해 6월 10조2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6%가 늘어난 뒤 지난 1월까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40, 50대 중년층 중심으로 내구소비재 구입에 주로 이용되는 할부이용액이 증가세로 돌아서 소비심리가 살아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04년 신용카드이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신용판매 이용액은 34조1000억원으로 종전 최고치인 2002년 4분기 이용액 33조6000억원을 소폭 상회했다.

분기별 카드 신용판매 이용액은 지난 2002년 4분기의 33조6000억원을 정점으로 2003년 들어 1분기 31조4000억원, 2분기 29조9000억원으로 감소하다, 2004년에는 1분기 29조7000억원, 2분기 30조4000억원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내구소비재 구입 때 주로 이용하는 할부이용액도 지난 2003년 1분기 11조3000억원부터 2004년 3분기 7조6000억원까지 계속 감소했으나, 4분기에는 전년 동기대비 4.1% 늘어난 8조6000억원으로 증가세로 반전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4분기에 분기별 신용판매 이용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내구소비재 등 고가의 상품을 구입하는데 주로 활용돼 민간소비와 상관관계가 큰 할부이용액도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월별 신용판매 이용액은 지난해 6월 10조2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6%가 늘어난 뒤 지난 1월까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현금서비스를 포함한 신용카드 총이용액은 216조원으로 2003년에 비해 84조원, 27.9%가 줄었으나 신용판매 이용액은 125조원으로 2003년에 비해 4조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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