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금리 7개월만에 상승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27 17: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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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보다 0.06%p 올라… 예금금리는 특판예금 줄어 계속 퓽뵉汐 대출 금리가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7개월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예금 금리는 특판예금 취급이 줄어들고 금리 인상이 결정이 늦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예금과 대출간의 금리차인 예대금리차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3개월만에 다시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05년 1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새로 취급된 은행의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전월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3.40%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한은이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편제하기 시작한 지난 9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금리를 더 얹어주는 은행들의 특별예금 판매가 1월 들어 주춤했고 예금의 경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이 늦게 이뤄져 1월 중 예금 금리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아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한은 분석했다.

수신 상품별로는 정기예금금리가 전월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3.38%를 기록했고 정기적금과 주택부금은 전월과 같은 3.39%와 3.19%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1월 중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평균금리는 연 5.58%로 전월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것이다. 은행채 유통수익률,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금리의 상승에 따라 시장연동형 대출을 중심으로 기업 및 가계 대출금리가 모두 상승했기 때문이다.

기업대출금리는 연계비중이 높은 은행채 유통수익률이 1월중 크게 상승함에 따라 전월에 비해 0.10%포인트 상승한 5.64%를 기록했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0.13%포인트 오른 5.41%,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0.08%오른 5.70%를 각각 나타났다.

1월 중 가계 대출금리는 연 5.51%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증가했다. CD유통수익률을 비롯한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해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금리가 전월에 비해 올랐다. 부문별로는 주택담보 대출이 0.04%포인트 오른 5.45%, 예적금담보대출은 0.08%포인트 오른 5.75%, 보증대출은 0.07% 상승한 5.6%를 각각 기록했다.

1월 중 대출 금리는 상승하고 예금 금리는 다소 하락함에 따라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전월 2.11%에서 2.18%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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