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급결정때 연공서열이 ‘최우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24 19: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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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2026명 설문조사 국내 근로자들은 여전히 연공서열을 봉급 결정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근무경력이 많은 인사관리자급이 평가하는 비중보다는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김동배 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지난해 110개 사업장 2026명의 근로자를 상대로 실시한 ‘임금체계에 대한 근로자 선호도’ 설문조사 실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기본급 결정기준별 반영비중을 묻는 질문에는 근속과 연령을 합한 연공이 33.9%로 가장 높게 나타난데 이어 직무가치(19.6%), 능력(17.0%) 등의 순서로 응답됐다.

그러나 인사관리자급의 경우는 연공 64.6%, 능력 15.9%, 직무가치 13.2% 순으로 응답해 일반근로자와 관리자들 사이에 인식격차가 큰 상태임이 드러났다.

상여금 결정기준별 반영기준으로는 회사성과(29.2%), 개인성과(24.7%), 팀성과(22.9%) 순으로 조사돼 개인성과급을 선호하는 미국과는 반대로 국내 근로자는 아직까지는 집단성과급을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배 연구위원은 “젊은 고학력 세대들은 기존의 연공급 체계를 선호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임금체계를 둘러싼 세대간 충돌이 예상되고 대졸 사무직의 임금체계 개선이 우선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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