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급락에 수출 초비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23 19: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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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 730개社 조사…기업 10곳중 7곳 “올 목표달성 차질 불가 달러당 환율이 1000원 이하로 하락할 경우 수출기업 10개사 중 7개사는 올해 수출 목표 달성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역협회 무역연구소(소장 현오석)는 최근 수출기업 73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환율이 1000원 이하로 하락할 경우 목표대비 수출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응답한 업체가 68%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채산성은 악화되지만 목표대비 수출물량 감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은 32.3%에 불과했다.

국내 수출기업들은 올해 적정 환율을 평균 1096원, 손익분기점 환율을 평균 1066원으로 사업계획을 세운 상황이라 23일 현재 달러당 1003원인 점을 감안할 경우 대다수 수출기업들이 채산성 악화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산성 악화에 대한 대책으로 업체들은 수출가격 인상을 시도(33%)하는 한편, 원가절감(22%), 신규시장 개척강화(17%) 등을 통해 채산성 악화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최근의 환율 하락세에도 불구, 수출업체 중 환리스크 관리를 시행하고 있는 업체는 실제로 29%에 불과하고 나머지 71%의 업체들은 환위험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 주요 경쟁국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환율이 1000원 이하로 추가 하락할 경우 수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정부 차원의 안정적 환율운용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출 기업들도 환리스크 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질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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