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설 제수용품 중 주요품목을 경기지역 내 유통업체와 재래시장 별로 비교해 보면 백화점 23만원대, 할인마트 19만원대, 재래시장은 14만원대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원시 갤러리아 백화점은 조기(1마리) 3300원, 황태포(1마리) 4000원이다. 사과(개당), 배(개당), 단감(5입/봉)은 동일하게 4980원이다. 국내산 도라지와 고사리(100g)는 1980원, 숙주나물(100g)은 540원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식품팀 윤영국 과장은 “제수 용품 대부분을 국산품 중 크기와 맛 등 최상위 제품들로만 구성했기 때문에 할인점 등에 비해 비싸도 판매가 수월하게 이뤄질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홈플러스 할인점에서 설 제수용품을 마련하려면 재래시장 보다 1만~2만원 추가 지출이 생긴다.
이곳 조기(3마리/대)는 8340원, 황태포(1마리/대) 3280원, 사과(3개) 7440원(1개당 2480), 배(3개) 5940원(1개당 19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숙주나물(100g·중국산) 258원, 고사리(100g·북한산/국내산)는 880원~1880원, 동태전(500g) 3380원에 거래된다.
주부 이모씨(34·수원시 영통구)는 “처음 제수 음식을 마련하는데 생각보다 지출이 많다”며 “좀 더 싼 곳을 찾아 재래시장에 갈 생각도 했지만 한번에 여러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이곳이 시간과 노력, 품질을 따져보면 결코 손해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팔달구 영동시장에서 나물류 등을 판매하는 김모(42·여)씨는 “식구도 없어 남으면 먹지도 못해 이번 설엔 간소하게 차례상을 준비한다”며 “해마다 네 분 조상에 대한 차례상을 준비하는데 10만원이면 충분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조기(1마리/중국산 상품)는 5000원, 병어(1마리) 7000~8000원, 명태포(1마리) 2000~3000원 정도. 대추(1대/국산)는 7000원이면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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