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증가세로 내수회복‘시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03 19: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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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반전… 자동차·음식점업 매출 호조 서비스업 생산이 자동차 판매, 음식점업 매출 호조 등으로 6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매출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도소매업의 경우에도 감소폭은 줄어들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12월 서비스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작년 12월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업과 의료업, 통신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의 증가세로 2003년 같은 달에 비해 0.4% 늘어났다.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6개월만이다.

업종별로는 도매업이 0.5% 감소했고 소매업은 1.8% 줄어들며 각각 5개월, 23개월째 감소했다. 다만 소매업의 감소폭은 11월의 -3.4%에 비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자동차판매가 NF쏘나타, SM7 등의 신차 출시와 자동차업계의 공세적인 마케팅이 맞물리면서 5.9%늘어난 데 따라 자동차판매 및 차량연료소매업 생산은 4.2%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9월 0.3% 증가 이후 처음이다.

대표적인 내수업종인 음식점업도 1.5% 늘어나며 1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류영향으로 국내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호텔업(20.6%)과 휴양콘도 운영업(5.5%)도 증가폭이 컸다. 이에 따라 숙박 및 음식점업은 2.7% 늘어나 11월(0.5%)보다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여관업은 성매매특별법 등의 영향으로 8.7% 줄어들었다.

부동산·임대업의 매출은 2.9% 줄어들며 여전히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달(-6.9%)보다 감소폭은 크게 둔화됐다. 부동산업이 6.4% 줄어들며 10개월째 감소했지만 기계장비 임대업은 6.5% 늘어나며 11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금융·보험업(-0.8%),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0.6%) 등은 여전히 부진했지만 감소폭은 줄어드는 양상을 기록했다. 영화산업은 지난 2003년말과 비교해 대작영화 개봉이 줄면서 19% 줄었지만 방송업(7.2%)과 공연산업(5.8%)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금융업의 경우 신용카드업 등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6.1% 감소했고 전달(-3.8%)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교육서비스업(-4.6%)은 전달(-4.5%)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사업서비스업은 1.8% 늘어나며 한달만에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운수업과 통신업은 각각 5.5%, 3.6%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 관계자는 “서비스업 생산이 반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매출이 부진했던 음식점,도소매업 등에서도 증가세로 반전하거나 감소폭이 준 만큼 내수회복의 조짐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2004년 연간 서비스업 활동은 전년보다 0.1% 줄어들었고 4분기에는 0.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도소매업은 연간으로 1.1% 줄었고 4분기에는 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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