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수출증대 효과 미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2-03 19: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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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 보고서 “IT기술과 결합된 문화컨텐츠 개발 필요” 최근의 한류(韓流) 열풍이 국산 제품의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 등 경제적 시너지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3일 발표한 ‘한류열풍의 실체와 기업의 전략적 활용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한류현상으로 문화상품의 주변국 진출과 관광객 유입효과는 크지만 유행에 민감한 소비재 수출증가와 관련은 높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류열풍이 분 일본과 중국 대만 등 한류 상위 8개 교역국의 4년 평균 소비재 수출 증가율은 비한류권 국가인 독일(31.2%), 영국(26.7%), 이태리(26.7%) 등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4년간 대 일본 소비재 수출은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3.4%)했으며 홍콩과 대만도 각각 15.7%, 11.6% 늘어나는데 그쳤다. 중국만 26.9% 늘어나 비한류 상위권 국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보고서는 따라서 한류열풍을 수출과 연결시키는 전략적 접근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류감성을 세계 최고수준의 IT기술과 잘 결합시켜 세계적 문화컨텐츠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것. 지난해 1조 2700억달러인 세계 문화산업 시장규모가 연평균 6.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2008년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상의는 또 기업들이 지역별로 차별화된 전략으로 한류를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과는 문화상품을 양국이 공동개발 하거나 소비재 위주로 한류마케팅을 활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 일본의 문화산업 시장규모가 아태지역에서 가장 크고 타국문화를 자국문화로 재생산하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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