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업종별 매출액기준 600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달 BSI 전망치는 85.7로 나타났다. BSI가 기준치 100을 밑돌면 경기가 나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그러나 지난달 BSI 전망치 77.8, 지난해 12월 82.2에 비해 지수가 소폭 올라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 하락 속도가 다소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관계자는 “조업일수 감소, 환율 하락 등 안팎 악재에도 불구하고 설명절 특수에 대한 기대 등으로 BSi전망치가 소폭 올랐다”며 ‘경기침체가 다소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의 조기 재정지출 확대, 벤처기업 활성화 정책에 따른 주가 상승 이후의 소비심리 회복 여부가 경기침체 탈출의 변수”라고 덧붙였다.
산업별로는 제조업(84.1), 비제조업(88.7), 중화학공업(85.7), 경공업(79.3) 등 전업종이 100 미만을 기록한 가운데 제조업과 경공업이 비제조업과 중화학공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욱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문별로는 내수(88.6)가 소비심리 위축 장기화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조사됐고 수출(94.4) 역시 환율하락 여파로 고무 및 플라스틱(66.7), 반도체, 컴퓨터 및 전기(68.4), 자동차 및 트레일러(77.3) 등을 중심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수출품목 가운데 선박 등 제조업(128.6), 정유(120.0) 등은 호전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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