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25%“소득으로 생계비 충당안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31 15: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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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 종사하는 4가구 중 한 가구는 농가소득으로 가계 생활비조차 충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빌린 돈의 단기간 상환능력이 부족한 농가도 전체의 3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31일 농가부채 동향과 상환능력을 분석한 결과 2003년 기준 농가부채는 전년도 보다 3.9% 늘어난 2661만원으로 조사됐다.

농가부채는 1990년대 중반까지 연 평균 10%이상 증가하다 2002년 일시적으로 절대 규모가 감소 했으나 2003년 다시 늘어난 것이다. 부채 내역별로는 농업용이 1.4%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가계용 부채 10.5%, 겸업용 부채 11.4% 등 비농업, 소비성 부채 증가폭이 컸다.

부채 규모별로 보면 빚이 한 푼도 없는 농가는 24.0%였고 1000만원 미만인 농가도 26.5%로, 절반 정도의 농가는 빚 부담이 미비했다. 반면 3000만원 이상 고액부채 농가는 28.1%로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 농가에서 고액 부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들 농가의 32.3%는 부채가 5000만원을 넘었고 1억원을 초과하는 빚이 있는 경우도 16.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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