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20년來 반가마니 줄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20 18: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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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평균 1인당 2공기 정도만 해결 하루 한끼니는 국수나 라면, 시리얼 등 인스턴트 식품으로 때우면서 쌀 소비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통계청은 20일 ‘2004양곡년도 가구부문 1인당 쌀 소비량’을 발표하고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82.0kg으로 전년도에 비해 1.4%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1985년 128kg과 비교하면 20년만에 반 가마니 이상 소비가 줄어든 것이다.

하루 평균 1인당 쌀 소비량은 224.6g으로 하루 2공기 정도를 쌀밥으로 해결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국수와 라면, 씨리얼 등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곡물가공품 수요는 증가했다.

지난해 한 가구당 월 평균 3만2000원을 빵 또는 곡물가공품을 사는데 썼다.

이는 2003년과 비교해 7%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통계청 관계자는 “식생활 환경 변화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핵가족화 등으로 가정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경향이 줄어들면서 쌀 대신 간편한 먹거리를 찾고 있다”고 쌀 소비 감소 이유를 설명했다.

도시의 바쁜 일상 생활로 인한 결식횟수 증가도 쌀 소비 감소에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1인당 월 평균 결식 횟수는 지난해 2.05회로 2003년 1.73회에 비해 18.7%가 늘었다.

특히 20대 여성의 경우 미용을 위한 다이어트 영향으로 한달 평균 4.75회씩 끼니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와 같이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이웃 일본의 1인당 평균 연간 쌀 소비량은 62.7kg이고 대만은 49.1kg이다.

/강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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