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입·경력 채용비율 6:4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7 19: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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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롯데등… 청년실업 해소·고령화된 기업구조 개선도모 극심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기업들이 신입 채용규모를 늘렸으며 이같은 신입직 위주의 채용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HR포털 인크루트(www.i ncruit.com 대표 이광석)에 따르면 상장등록사 346개사를 대상으로 ‘신입경력 채용비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이들 기업의 신입채용이 전체의 70% 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46개사의 지난해 신입경력직 채용비율은 68대32로 신입사원만 1만9417명을 채용했다.

IMF이후 경력직 위주의 채용이 진행되던 것이 역전된 것.

이는 청년실업난 해소와 그간의 경력직 채용으로 고령화된 기업구조 개선을 위해 기업들이 신입 채용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87대13)과 외식음료(86대15)에서 신입채용이 가장 많았다.

그외 조선기계철강(74대26), 금융(72대28), 제약(72대2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정보통신(35대65)은 경력직 채용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 같은 신입위주의 채용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당초 계획보다 신입 채용규모를 늘려뽑은 기업들의 경우 기 확보된 신입인력으로 내부 조직을 이끌어 갈 여지가 있기 때문에 신입경력 비중이 지난해 7대3 보다는 줄어든 6대4 정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결과 대부분 신입경력 채용비율을 정해놓고 있지 않지만 올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채용의 신입경력 비율을 밝힌 107개사는 전체 채용의 63% 가량을 신입으로 뽑을 예정이다.

삼성그룹의 경우 지난해 대졸 신입사원을 8080명 채용, 전년(6700명)보다 20.6%나 늘려 뽑았다.

생산직 7200, 경력직 2800을 포함하면 1만8000여명을 채용한 셈이다.

신입과 경력 비율이 7대 3에 달할 정도로 신입 사원 채용비중이 높은 편이다.

올해 역시 신입 74%, 경력 26% 정도의 비율로 채용할 계획.

SK그룹도 지난해 신입사원 1000명을 채용, 전년보다 25%나 채용을 늘렸다.

경력사원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1500명이나 뽑은 셈이다.

SK 역시 경력보다 신입사원 채용에 적극적이다.

올해 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선발할 예정이며 신입경력 비중도 67대33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롯데그룹도 지난해 900명을 채용 전년(700명)보다 28.6%나 신입사원을 더 많이 뽑았고 두산그룹도 지난해 550명을 뽑아 전년(400명)보다 37.5%나 신입 채용을 늘렸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80명 채용에 신입을 90%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은 2분기에 진행할 예정.

광동제약도 100명 중 60%를 신입으로 채용할 예정이며 각 4월과 11월에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80명을 채용할 남양유업은 이 가운데 76명을 신입으로 뽑을 예정이다.

채용은 5월과 11월로 계획하고 있다.

동부건설 역시 80명 가운데 50여명을 신입으로 뽑을 계획이다.

/허석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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