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6일 4인가족 기준 설 기본 차례상 비용 추정 결과 15만8530원으로 지난해 설 차례상 비용 15만240원에 비해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육류와 과일 값이 크게 올랐고 참조기, 북어 등 생선류도 설 차례상을 무겁게 했다.
지난해 1kg에 2470원이던 닭고기는 3700원으로 50%가 올랐고 돼지고기도 1kg에 7200원으로 30%나 비싸졌다.
참조기도 한 마리에 지난해 1만5200원에서 올해는 1만8200원으로 20%정도 값이 뛰었다.
육류와 어류 뿐만 아니라 사과와 녹두, 계란 가격도 장바구니를 무겁게 했다.
사과는 5개에 6500원으로 지난해 설 때 5200원에 비해 25%가 올랐고 깐 녹두 역시 38% 이상 올라 500g에 7700원으로 조사됐다.
계란은 30개 한판에 4290원.
지난해보다 가격이 떨어진 품목은 파와 시금치, 밤에 불과했다.
파는 1kg 한단에 1000원으로 절반이상 떨어졌고 시금치도 40% 가량 하락, 한근(400g)에 700원 했다.
밤은 400g에 2500원으로 지난해 설에 비해 30% 싸졌다.
농림부는 사과, 돼지고기 등 일부 농축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수급동향을 일일 점검, 가격이 급등할 경우 수시로 농협과 민간 등이 보유하고 있는 물량의 공급을 늘려 원활한 수급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이달 25일부터 설 직전인 다음달 7일을 농축산물 수급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쌀과 콩, 쇠고기, 돼지고기, 계란, 사과, 배, 감귤, 밤, 양파, 참깨 등 11개 품목을 집중 관리한다.
한편 농협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 그리고 산림조합 직매장 등 전국 2300여개 판매소와 570개 직거래장터에서는 과일과 축산물 등 제수용품과 임산물은 시중가보다 5~30% 싸게 판매한다고 농림부는 강조했다.
/허석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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