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연3.25%로 동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3 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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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소비·투자저조… 서비스가격 상승등 불안요인 잠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3일 콜금리를 현수준인 연 3.25%에서 유지키로 결정했다.

금통위는 수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저조하고 건설투자는 신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물가는 내수위축으로 수요압력이 미약해 근원인플레이션과 소비자물가가 대체로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고유가 추세의 지속 가능성 및 공공요금을 비롯한 서비스가격의 상승 등 불안요인이 잠재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융시장에서는 전반적으로 유동성 사정이 원활했으나 중소기업 대출 등 금융기관 여신활동은 신용위험에 대한 높은 민감도로 인해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는 따라서 이 같은 점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콜금리 목표를 현 수준에서 유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금통위는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지난해 하반기 두차례 콜금리 인하효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다 금리 인상에 따른 부작용 등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은은 이날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서 소비심리 위축등에 비추어 소비부진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지만 회복 기대 요인도 일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설비투자는 회복세를 이어가겠으나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볼 때 회복의 정도는 미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업 활동은 부진을 지속하고 있고 건설투자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는 반면 제조업 생산 증가세는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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