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가계 신용도 ‘빨간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01-11 1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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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부동산시장 위축으로 담보가치 하락탓 내수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중소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콜금리 인하와 금융당국의 중소기업 대출 독려 등으로 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소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계부문의 신용위험지수는 3/4분기 19, 4/4분기 18에서 올 1/4분기에는 22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소기업의 신용위험지수는 3/4분기 26에서 4/4분기 22로 떨어졌으나 올 1/4분기에는 23으로 다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용위험지수가 정(+)의 수치이면 리스크 증가를 응답한 금융기관이 감소를 응답한 금융기관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부(-)이면 그 반대다.

한은은 내수부진과 환율 하락, 부동산시장 위축에 따른 담보가치 하락등으로 중소기업과 가계의 신용위험지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지난해 3/4분기 -6에서 4/4분기 -1, 올 1/4분기 0으로 작년 2/4분기 이후 다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태도지수는 정(+)의 수치이면 ‘완화’라고 응답한 금융기관수가 ‘강화’라고 응답한 금융기관수보다 많음을, 부(-)이면 그 반대다.

한은은 콜금리목표 인하와 BIS자기자본비율 상승에 따른 대출여력 증대, 금융당국의 중소기업대출 독려 등으로 금융기관의 대출태도가 완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내수민간 서비스업종 및 한계기업에 대한 신중한 대출태도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금융기관별로는 국내은행은 작년 4분기중 콜금리 목표 인하 등에 힘입어 완화된 대출태도를 보였으며 올 1/4분기에도 이 같은 대출태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외은지점의 대출태도는 작년 4분기에 이어 올 1/4분기에도 중립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대출수요는 작년 2/4분기이후 중립수준으로 증가세가 둔화됐으며 올 1/4분기에도 중소기업을 제외하면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허석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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