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HR 포털 인크루트(www. incruit.com 대표 이광석)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사를 대상으로 ‘2005년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10대 그룹사의 지난해(2004년) 채용규모인 2만1374명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10대 그룹 가운데 올 채용계획을 밝힌 그룹은 SK, 금호아시아나, 한화, 두산, 동부그룹.
특히 동부그룹은 지난해 채용(800명)보다 채용을 확대할 예정이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와 비슷한 400~500명 이상 채용을 예상하고 있다.
한화그룹도 800~900명 정도의 예년수준의 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이며, SK그룹과 두산그룹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SK그룹은 1000명, 두산그룹은 550명 정도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삼성그룹(2004년 8080명), 현대기아차(2004년 1500명), LG그룹(2004년 5500명), 한진그룹(2004년 1744명), 롯데그룹(2004년 900명) 은 아직 2005년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
하지만 이들 그룹사들이 아직 구체적인 채용계획을 확정하지는 못했지만 예년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인크루트측의 설명이다.
10대 그룹의 채용은 2003년 1만9974명, 2004년 2만1374명으로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특히 지난해 소비위축, 내수침체 등 극심한 경기불황 속에서도 10대 그룹사들은 적극적으로 신규 채용에 나서면서 2003년보다 7.0%(1만9974명)나 채용규모를 늘렸었다.
이 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주요 그룹사들이 올해 두자리 수 이상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불황에 정면 돌파해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도 기대요인.
게다가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고용창출에 나서겠다고 발표하고 있어 그룹사들이 이러함 움직임에 동참할 가능성도 높다.
그룹사들이 지난해 불황속에서 채용을 늘린 이유로 ‘극심한 청년실업난’에 대한 ‘사회적 책임감’을 꼽았었다.
올해 역시 ‘청년실업 문제’는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기업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라도 신규 인력 채용규모를 줄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 한해에도 주요 그룹사와 중소기업간 채용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한층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허석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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