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우량기업 늘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26 16: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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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예비심사 승인률 상승등 시장진입단계 투명성 입증 코스닥 등록예비심사 승인율이 크게 상승하고 심사기업의 지분분산과 설립연수가 향상되는 등 시장 진입단계에서의 투명성 개선 노력이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등록공모 기업의 수와 금액은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평균공모가와 자본금 규모 등은 크게 향상되는 등 우량 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코스닥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한 85개사와 지난해 심사 이월 기업 1개사를 합친 총 86개사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49개사의 등록을 승인했으며 1개사에서 대해서는 기각, 33개사는 보류 판정을 내렸다.

나머지 3개사는 심사청구를 철회했다.

올해 등록예비심사 승인률은 57.0%로 지난해 46.5%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심사기업들 중 대주주 지분율이 50%를 넘는 기업 비율은 지난해 60.8%에서 올해 24.7%로 크게 낮아졌다.

반면 회사설립 경과연수가 5년 이상인 기업 비율은 65.6%에서 71.8 %로 높아졌다.

코스닥위원회 등록심사부는 “지난해 이후 회계감리제도를 도입하고 감사의견이 적정인 경우만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시장 진입단계에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제도가 마련된데 따른 것”이라며 “코스닥기업의 투명성이 정착돼 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코스닥 등록공모를 실시한 기업은 46개사, 총 4363억원 규모로 지난해 70개사, 5772억원에 비해 회사수와 금액면에서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업당 평균공모금액은 94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82억5000만원보다 14.9% 늘어났다.

또 액면가 대비 공모가가 1000%를 초과하는 비율도 지난해 24.4%에서 올해 34.8%로 높아졌다.

자본금 100억원 이상인 기업의 신규등록은 지난해 1개사(1.4%)에서 올해는 5개사(10.3%)로 크게 늘어났으며, 신규등록기업의 평균 자본금도 39억2000만원에서 57억8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등록심사부는 “이는 수익성과 재무상태가 우수한 기업들의 신규등록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사기업들 중 지방소재 기업들의 약진이 가시화되는 등 수도권 편중현상도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심사기업의 수도권 편중 비율은 73.2%로 여전히 높지만 지난해 78.2%보다는 낮아졌다.

지방기업의 심사비율은 21.9%에서 26.8%로 높아졌으며 승인율도 36.4%에서 60.9%로 대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등록심사부는 “지난해 10월~올 9월 부산, 대전, 대구 등 주요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코스닥설명회를 실시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펼친데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석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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