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주관 ‘2004 보훈문화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23 19: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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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기념사업부문’ 수상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데 앞장서 온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한 ‘2004보훈문화상’에서 기념사업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한 것으로 구가 ‘나라사랑 으뜸구’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23일 구에 따르면 보훈문화상은 나라사랑의 정신을 높이는데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찾아 시상함으로써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그동안 구는 역사·문화유산 계승을 위해 국립 4.19묘지 주변 순국선열·애국지사 묘역 성역화 계획을 수립해 순례코스 조성(4.4km) 및 표석(15기) 설치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외 탐방객을 위해 순국선열 묘역 14곳의 진입로를 정비하고, 안내판을 설치해 민족의 교육장으로 널리 활용하고 있다.

또 애국선열의 유물·유품을 발굴·전시하고, 삼각산의 역사와 전통 문화를 보전·전승하기 위한 삼각산 역사문화 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서울시에 박물관 건립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요청하고, 건립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나라사랑의 분위기의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태극기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4.19길에 ‘태극기사랑길’을 조성, 태극기를 상시 게양하고 있으며, ‘태극기사랑마을’ 지정, 태극기페이스페인팅, 신혼부부 태극기 선물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전개해, 구민들의 태극기 사랑을 높임으로써 국경일에 국기게양율을 높이는 가시적인 성과도 거뒀다.

또한 각종 행사시 애국가를 4절까지 완창하도록 함으로써 애국가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현풍 청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할 일은 조국의 독립과 민주화에 앞장섰던 선열들의 업적을 연구하고, 그 뜻을 계승해 조국의 미래를 짊어질 후손들에게 전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족정기 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선열들의 높은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3.1독립운동의 요람인 우이동 봉황각, 이 준 열사, 손병희 선생 등이 잠들어있는 애국지사묘역과 광복군 합동묘역,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진 4.19혁명의 희생자들이 묻혀 있는 국립 4.19묘지가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그동안 민족정신이 살아 숨쉬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구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호국문화사업을 전개해왔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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