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현상유지형' 투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20 18: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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商議, 300곳 투자특징 조사 우리 기업들이 기존설비의 개보수 등 현상유지를 위한 투자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최근 수도권 소재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기업의 투자특징과 과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들은 기존설비 개보수나 업그레이드 등 현상유지형 투자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기업의 규모에 관계없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공통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중점을 두는 투자분야’를 묻는 질문에 대해 2004년과 2005년 모두 ‘기존설비 개보수’(04년 41.4%, 05년 39.6%)를 가장 우선시하고 있었다.

이어 응답기업들은 ‘신규 설비투자’(04년 22.4%, 05년 19.0%), ‘신규사업 투자’(04년 12.7%, 05년 13.4%), ‘R&D투자’(04년 11.9%, 05년 11.6%) 등의 순으로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 투자를 꺼리는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대기업은 ‘신규투자 대상 부족’을 꼽은 반면 중소기업은 ‘내수위축 지속’과 함께 ‘투자여력 부족’이라고 응답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와 함께 자금 등 투자여력에 대해 대기업은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다수의 중소기업은 투자여력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4년과 2005년도 자금 등 투자여력에 대한 질문에 대기업은 절반 이상이 ‘충분하다’고 답한 것과는 달리 중소기업은 ‘부족하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강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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