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체감경기 ‘꽁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19 19:26:5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내년 1/4분기 수출경기전망 체감 수출경기가 얼어붙고 있다.환율하락과 원자재값 상승 여파로 수출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19일 한국무역협회가 주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조사’에 따르면, 내년 1/4분기 EBSI 전망치가 2002년 조사실시 이래 가장 낮은 90.5로 조사됐다.

EBSI(0-200)가 100 이상이면 전 분기와 비교해 수출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 다는 것이고 100 아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EBSI는 지난 1/4분기 135.2를 정점으로 2/4분기 126.4, 3/4분기 123.8 4/4분기 104 등으로 둔화세를 보였다.

이는 원자재 가격상승과 환율 악화에 따른 수출채산성의 지속적인 악화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지적됐다.

항목별 EBSI를 보면 수출상담과 계약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목에서 체감경기의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수출가격의 하락 등으로 인한 수출채산성의 악화와 유동성의 압박이 극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또한 최근의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경쟁력의 약화 지속도 수출기업의 체감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 동안 체감경기의 상승을 주도해왔던 중화학 공업의 약보합세 전환이 특징적이며, 경공업과 1차상품의 부진도 계속되고 있다.

/강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