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불황 터널 할인점마저 매출 '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14 16: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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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2.9% 줄어 지난 3월이후 첫 감소세 내수침체 여파 업종구분 없이 전방위 확산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던 할인점 매출 마저 감소세로 돌아섰다.

깊어지는 내수침체 여파가 업종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할인점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3월이후 처음이다.

1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1월중 할인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감소하며 지난 3월 -0.2%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지난달 석달만에 증가세를 보였던 백화점 매출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며 전년동월대비 7.2%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산자부는 “11월의 경우 영상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겨울시즌 상품의 수요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할인점의 경우 스포츠 매출이 8.4% 줄었으며 가전문화(-4.4%), 의류(-3.6%)도 감소했다.
반면 가정·생활부문은 1.8% 늘었다.

백화점은 일부 업체들의 기획행사 연기와 기온 등 계절적 요인으로 가정용품(-11.0%), 남성의류(-10.6%), 여성정장(-8.5%), 아동·스포츠(-5.6%) 등의 감소폭이 컸다.

매출증가세를 이어오던 여성캐주얼 부문도 -4.8% 줄었지만 명품의 경우 1.2% 늘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할인점은 구매객수와 구매단가가 각각 1.1%, 2.0% 감소했다.

백화점의 구매객수는 5.5% 감소한 반면 구매단가는 2.5% 증가했다.

백화점의 경우 구매객수가 줄어들면서 구매단가는 증가하는 현상이 석달째 이어졌다.

/허석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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