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1위 '적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13 18: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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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중 1명 “현재 한다”… 수익성 보다 안정성 선호 직장인 2명중 1명은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으며 수익성보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안전지향적’ 재테크족이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잡코리아(www.jobkorea.co.k r)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163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재테크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52.2%(852명)로 조사됐다.

‘현재 재테크를 하지 않고 있다’(47.8%)는 응답자 중에 52.4%는 ‘현재 재테크를 위한 초기자본을 모으는 중’이라 답했으며 42.4%는 ‘재테크하는 방법을 몰라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재테크에 관심없다’는 응답은 5.1%로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와 별도로 ‘재테크가 반드시 필요한가’라는 질문에서도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대부분(94.9%)으로 나타나 최근 직장인들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는 직장인은 남성 직장인(53.0%)이 여성 직장인(50.4%)보다 많았고 미혼자(51.4%) 보다는 기혼자(53.8%)가 다소 많았다.

연령에 따라서는 41~45세(66.7%)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31~35세(58.9%) 36~40세(58.1%) 순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는 응답자의 비율이 높았다.

연봉이 높을수록 재테크를 하고 있는 직장인이 많았다.

그 중 연봉 4000만~4500만원인 응답자의 72.7%가 재테크를 하고 있어 가장 많았으며, 뒤이
어 3000만~3500만원(66.9%)이 많았다.

반면 연봉 1500만원 미만(37.2%)이나 1500만~2000만원(48.0%)인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재테크를 하고 있는 직장인이 두 배 가까이 적었다.

실제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수단으로도 적금 이 39.4%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예금 22.6% 보험 18.0% 주식투자 8.9% 부동산투자 5.1% 순으로 이용하고 있는 응답이 높았다.

반면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지 않은 응답자들은 ‘적금’이나 ‘예금’보다 ‘부동산 투자’나 ‘실적배당상품’, ‘창업’ 등 다소 위험부담이 있더라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이들은 재테크를 한다면 유용할 것 같은 수단으로 부동산투자(29.6%)를 가장 선호했고 이어 적금 25.1% 실적배당상품 11.9% 창업 10.4% 주식투자 9.1% 예금 8.4% 보험 4.8% 순으로 선택한 것이다.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는 직장인 중에는 은행의 절세형(소득공제) 상품을 2개 이상 가입한 경우가 55.3%로 재테크를 하고 있지 않은 직장인(28.7%)보다 2배 가량 많았고, 보험 상품에 대해서도 자신명의로 3개 이상 가입한 경우가 34.6%로 높았다.

현재 시중은행의 금리에 대해 알고 있는 비율과 연말정산의 변경된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 비율도 재테크를 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각 76.8%, 48.9%로 높은 반면, 재테크를 하지 않고 있는 직장인들 중에는 시중은행의 금리에 대해 알고 있는 직장인이 54.4%에 불과했고, 연말정산의 변경된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 경우도 31.5%로 각 22.4%P, 17.4%P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경기침체와 고용불안의 영향으로 경제력 향상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나 경기회복에 대한 낮은 기대감으로 수익성보다는 안전지향적인 재테크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허석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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