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도시, 겨울팬지로 화려하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07 19: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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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구청사거리등 17곳 화단·화분에 7만여본 식재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겨울을 맞아 황량한 도시 환경을 개선하고자 관내 곳곳에 겨울팬지를 식재했다.

7일 구에 따르면 가로미관 향상과 도시 주변 환경정비를 위해 실시한 이번 사업은 구청사거리, 오류IC녹지대 등 17곳의 관내 화단 및 화분에 겨울팬지 7만여 본이 식재됐다.

특히 이번에 식재한 겨울팬지는 구에서 묘종을 구입해 계남 근린공원 내 유휴공지에서 구청 자체인력을 활용해 직접 재배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

구는 그동안 월동이 어렵고 겨울철 꽃의 종류도 다양하지 않아 꽃양배추를 식재하거나 공석 덮기 등으로 겨울을 지냈지만 도시미관이 단조롭고 변화가 없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옴에 따라 도시 경관을 다양화하고 색다른 겨울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새롭게 개발된 품종인 겨울팬지를 도입해 식재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겨울 새롭게 시도된 겨울팬지 식재로 회색도시 일색이었던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구민들의 정서순화와 겨울철 볼거리 제공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화단과 화분을 계절과 장소에 잘 어울리도록 가꿔 쾌적한 도시환경과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팬지는 여름에 파종하고 늦가을에 생산돼 꽃양배추와 같은 시기에 식재가 가능하도록 개발된 신품종으로, 추위에 비교적 강해 영하 5℃에서도 견딜 수 있으며 저온에도 꽃망울이 형성돼 지속적으로 개화가 되는 꽃이다.

/최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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