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멋진 추억 만들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07 18: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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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대사관저 거주 외국인들 초청 오늘 행사 열어 서울의 한 자치구가 지역 내 대사관저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초청, 우리나라에서의 좋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8일 오후 6시30분 길음동에 소재한 현대백화점 공연홀에서 ‘2004 성북에서 아름다운 추억을…’이라는 주제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지역내 베네수엘라, 포르투갈, 독일, 알제리 등 23개국 대사관저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곳에 25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등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이들과의 문화교류 및 친선도모를 통한 지방자치외교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는 ▲홍보영상물 상영 ▲만찬 ▲사물놀이, 골든팝 음악회, 묘기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외국공관장을 비롯한 그 가족, 주한 상공인, 명예구민, 외국인 자원봉사자, 성북구 소재 대학교 총장, 구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날 참석자 외에도 많은 외국인이 참석하겠다고 신청했으나 장소가 제한된 관계로 신청을 더이상 받기 어려워 아쉬움이 많았다”며 “외국인과 지역주민들과의 교류행사에 외국인들이 이처럼 적극 참여하려고 하는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국인들이 지역주민들의 생활상과 문화를 접하고자 하는 깊은 관심과 참여의사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앞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생활 불편을 덜어주고 이들과의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에 대사부인들을 초청해 김장담그기 체험행사 및 어려운 이웃 김장김치 전달 등의 행사를 갖은 바 있으며, 한국에서의 이들의 생활을 돕기 위해 도로포장 및 빗물받이 설치, 음식물쓰레기 및 재활용 분리배출 등 쓰레기 처리방법이 담긴 영문안내문을 제작해 배부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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