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 생산 21개월째 내리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06 19: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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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도 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 성매매법 여파 숙박업 급감 대표적인 내수업종인 소매업이 21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하는 등 내수가 침체의 늪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다.

소매업 생산이 이처럼 장기간 마이너스 행진을 지속한 것은 지난 99년 통계작성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또 성매매특별법 시행의 영향으로 여관업종이 4년여만에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 눈길을 끌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7% 감소했다.

소매업은 기타상품전문소매가 6.4% 감소한 것을 비롯해 가정용기기.·가구(-5.5%), 음식료품(-3.7%), 종합소매(-2.1%) 등 거의 전 분야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2.4% 감소, 21개월 연속 감소했다.

도매업도 건축자재 및 철물이 7.6%나 줄고 기계장비 및 관련용품(-3.6%), 가정용품(-1.5%) 등이 감소하면서 3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도매업이 3개월 연속 감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월 발효된 성매매특별법의 영향으로 여관업종이 2000년 8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인 10.2% 감소세를 보였고, 주점업도 -6.0% 감소해 지난 3월(-8.6%)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부동산경기 침체의 여파로 부동산 및 임대업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9.4%나 감소했다.

부동산업은 부동산중개업 등 부동산관련 서비스업의 감소로 6.1% 줄었고, 건설경기 부진을 반영해 기계장비 임대업도 16.0%나 감소했다.

교육서비스업은 학원 등의 수업료 수입 감소로 9.3% 줄었고, 오락·문화·운동서비스업도 2.6% 감소하면서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사업서비스업은 정보처리 및 기타 컴퓨터운영관련업 등의 감소 여파로 0.2% 감소했고, 금융 및 보험업도 0.8% 줄었다.

운수업은 항공운송업과 여행알선·창고 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해 1.9% 증가했고, 통신업은 4.3%,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은 2.9% 늘었다.

/허석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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