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洞에 대규모 ‘역사공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02 19: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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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오는 2010년까지 604억 들여 전통민속마을등 조성 강동구(구청장 신동우)와 서울시는 암사동 113의3 번지 기존 암사선사유적지 건너편 3만3000여평 부지에 대규모 역사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역사생태공원은 그동안 관광지로서의 기능에 한계를 보여왔던 암사동선사주거지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금번 구암서원, 호상놀이 등 암사동 지역의 역사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오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총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1만1000평에 한양소재 유일한 사액서원인 구암서원 복원을 비롯해 바위절마을, 호상놀이를 보존하고 알리게 될 호상(쌍상여)놀이 전시관의 신축, 조선시대 전통민속마을 복원 등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를 재발견, 전통문화체험의 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민속마을은 농업박물관, 전통주막, 대장간, 연날리기터, 새끼꼬기장 등을 만들어 지금까지 눈으로 보기만 했던 전통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교육의 장과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제2단계 사업으로 총 2만3000여평에 총 사업비 494억원을 투입, 자연학습체험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1000명이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야외선사예술마당을 비롯한 오감체험의 숲, 이야기 정원, 계절숲, 패종 조개 껍질길 등 대규모 숲 조성을 통한 생태체험의 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현재 공원조성 계획부지는 비닐하우스에 의한 근교농업과 골재적치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그린벨트 지역이나, 공원으로 조성되면 그린벨트 난개발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양대학교 박물관장인 배기동 교수는 “기존 선상유적지의 단조로움을 보완해 선조의 삶과 자연이 어우러진 역사생태공원으로 조성, 역사의식을 일깨우는 체험학습의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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