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청소년 희망을 주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2-01 19: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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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14명 치료비 3천698만원 전달 서울의 한 자치구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해주기 위한 뜻있는 행사를 개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1일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지난달 3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난치병 청소년 14명에게 성금 3698만원을 치료비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전달된 치료비는 지난 10월15일 강북구민운동장에서 열렸던 난치병청소년 돕기 한마음콘서트의 티켓 판매수입 및 후원금과 ‘해설이 있는 오페라’, ‘클래식발레앙상블’, ‘모던팝스오케스트라’ 등 올 한해 강북구민회관에서 공연됐던 작품들의 공연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청소년들은 근육병, 백혈병, 복합선천성심기형, 혈우병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로 치료비 부족으로 제 때에 적절한 치료와 수술을 받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현풍 청장은 난치병 청소년들의 안부를 일일이 챙기며 가족들을 위로했으며,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청소년과 그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후원사업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구가 개최하는 한마음콘서트는 지난 99년 백혈병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지 못하던 수유여중 엄하나 양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같은 해 9월 한마음콘서트를 최초로 개최한 이래, 주민들의 호응 속에 올해까지 6회째 개최해 73명에게 1억9500만원을 전달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새생명에 대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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