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정당과 친분있는 사람만 정계진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30 18: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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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 김희철 관악구청장이 30일 오후 2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한국사회과학연구협의회 주최로 열린 ‘지방정치제도개선 대토론회’에서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국시장군수구청장’을 대표해 토론자로 나선 김 청장은 “지역발전과 깨끗한 선거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기초자치체장의 정당공천이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초단체장 정당공천과 관련 “구청장이 중앙당이나 국회의원에 예속돼 구민의 눈치가 아닌 그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고 말하고 “이런 것들은 결과적으로 후보자의 능력이나 자질과 관계없이 특정정당과 관계가 좋은 사람이 정계를 진출하게 돼 지방자치의 질을 떨어뜨리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건실하게 서야 된다”며 “이를 위해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의 위상이 제고돼야 하고 그에 걸 맞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초 토양이 잘 갖춰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이밖에도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의 후원회를 설립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할 것과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의 3선 연임제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위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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