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신한은행, 신입행원 공개채용 계획보다 더 뽑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29 16: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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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국민은행 등이 올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 채용에서 애초 계획보다 훨씬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이는 한국씨티은행 출범, 홍콩상하이은행(HSBC) 국내 은행 인수 추진 등에 자극받은 데 따른 것으로 은행들의 `무한경쟁’이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애초 100명 가량의 신입행원을 뽑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현재 서류심사, 면접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며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채용 인원을 애초 계획보다 2배 수준인 200명으로 늘리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도 이미 계획보다 많은 신입행원의 선발을 마쳤다.

애초 국민은행은 15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역시 `우수한 인력이 많다’는 이유를 내세워 60명 늘린 210명을 뽑았다.

국민은행은 통합 이듬해인 2002년에는 77명을 선발했고 지난해에는 아예 충원하지 않았었다.

우리은행은 이와 별도로 신입사원 100명을 뽑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에 이어 조흥은행과 통합할 경우 2위가 되는 신한은행이 예정보다 훨씬 많은 행원을 새로 선발하는 것은 은행간 무한 경쟁의 시작을 의미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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