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력근무제’ 내달 본격 운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25 18: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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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출·퇴근시간 유연하게 조정… 불필요한 초과근무 없애 지난 9월, 지방자치단체최초로 ‘탄력근무제의’ 도입 의사를 밝혀 관심을 모았던 관악구(구청장 김희철·사진)가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5일 구는 정부의 고유가 시대 에너지 효율개선 대책 발표에 맞춰 12월부터 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탄력근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탄력근무제’는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줄이고 시간낭비적 근무형태를 없애기 위해 출·퇴근시간을 유연성 있게 조정하는 제도로, 고유가 시대의 에너지 절약 효과 뿐만 아니라 여성공무원들의 육아시간을 보장하는 효과도 가져오게 된다.

이에 따라 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를 핵심 근무시간대로 정하고, 각종 회의 및 주요 업무는 핵심 근무시간대에 하게 되며, 공무원들은 이 핵심 근무시간을 전후로 3시간 범위 안에서 근무시간을 자율 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오전 7시에 출근하면 오후 4시에 퇴근하게 되고, 오전 10시에 출근하면 오후 7시에 퇴근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 구의 결정은 효율적인 근무환경을 구축하려는 김희철 청장의 신 경영주의적 사고와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구는 아직 생소한 이 제도의 시행으로 근무기강 해이 및 상급자의 눈치로 퇴근 못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감독과 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아직까지 신청자가 많지는 않지만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이 되면 신청자가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달 말까지 12월 탄력근무제 운영을 위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월단위로 신청을 받게 된다.

/위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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