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 동전이 ‘장학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24 18: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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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원아들 1년간 모은 저금통 내달 1일 개봉… 저소득층 아돔?岾 한 자치구의 어린이들이 한푼 두푼 모은 돼지저금통의 동전으로 불우이웃 돕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24일 ‘제8회 사랑의 저금통 개봉식’을 내달 1일 오전 10시에 성동구청 5층 소회의실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개봉식은 그동안 성동구립어린이집 원아 2000여명이 매주 월요일 ‘빨간 돼지 밥 주는 날’로 정해 집에서 뒹굴고 있는 동전을 하나 둘 모아온 것을 개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개봉식에서는 1년 동안 어린이들과 정들었던 돼지들과의 ‘작은 이별식’을 갖고 함께 개봉하게 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고재득 성동구청장도 직원들과 함께 참여해 그동안 모아온 저금통을 개봉하고 이웃사랑 실천에 어린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사랑의 저금통 개봉식에서 모인 금액은 지난 10월 구립어린이집원장과 교사들이 마련
한 보탬 바자회 수익금 600만원과 함께 연말 관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사랑의 저금통 행사는 어린이들이 동전 모으기를 통해 저축의 필요성과 이웃사랑 실천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갖게 하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 매김 해 오고 있다.

/이동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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