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구는 용산전자상가를 기존의 유통기능에 ‘M&D’(연구개발) 기능을 접목해 제품 개발과 유통이 함께 이뤄지는 특화시장으로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발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번 구의 발표는 용산 전자단지 조성의 중간보고회 결과로, 현재 용산전자상가는 주변 경쟁시장이 확대되고 판매방식의 변화 등 유통구조가 변화해 전체적인 시장 운영이 침체됨에 따라 이를 타개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이다.
이미 구는 용산전자상가 활성화에 대한 대책 마련과 실행기반 확보를 위해 상가 시설주와 관련 전문가, 구청이 함께 참여하는 ‘용산전자상가활성화추진협의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보다 유용한 실행전략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한얼경제연구원에 용산전자상가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지난 6월 의뢰, 그동안 2차례에 걸친 중간 점검을 포함해 단계별로 결과를 도출했으며, 이에 대한 실행력을 점검한 결과 용산전자상가의 미래비전에 대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중간 보고회에 따르면 용산전자상가의 활성화 대책의 구조와 실행전략으로는 물적환경, 마케팅, 시장 인프라 부분을 개선대상 축으로 그 기반을 도시 계획상의 인센티브 부여에 두고 활성화에 필요한 민간 투자를 유도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구는 ▲물적구조에 대한 과감한 혁신을 우선으로 해 상가 회사들의 투자 욕구를 자극할 수 있는 3차원의 대책을 강구하고 ▲시장 관리기구의 설립 ▲유통업무설비의 일부 해제 ▲여객터미널 시설의 해제 ▲도입허용 시설 완화 ▲상가 내부주차장의 입체화 ▲재건축허용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의 활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전자상가 일대 녹지공간 조성, 야외 이벤트 무대 설치, 용산 민자역사와의 접근성 개선, 디지털스크린 설치 등 세부적인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현재 용산전자상가 활성화에 대한 경제연구원의 연구가 70~80% 정도 진행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보다 구체적인 단지 활성화 방안이 제시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 등 관련부처와도 유기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용산전자상가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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