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모독은 헌법 도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15 18: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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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표, 당차원 강력대응 지시 한나라당 박근혜(사진) 대표는 15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된 ‘헌법재판소 사법쿠데타’ 발언과 관련, “헌법재판소를 모독하는 것은 다시 말하면 헌법에 도전하겠다는 것”이라면서 당 차원의 강력한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운영위원회에서 “정부여당이 헌재 결정에 대해 공격하고 모독하는 것은 한마디로 헌재에 대한 시각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런 발언을 국회에서 한 것은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지난번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대통령의 법치주의에 대한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는데 이번 일은 그것을 확인시켜준 것”이라면서 “단정적으로 이번 일은 정부여당의 헌재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이어 “이런 식으로 헌법에 도전하는 것은 나라를 무너뜨리겠다는, 허물겠다는 것”이라면서 “4대법안을 비롯해 집권여당이 헌법에 대한 기본인식이 이렇기 때문에 국정운영에 있어서도 알게 모르게 반영이 돼 나라가 하루도 편안할 날이 없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박영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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