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구는 지난 2000년 이래 ‘5년 연속 우수구’라는 쾌거를 올렸으며, 서울의 거리문화 조성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위상을 드높이게 됐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실적평가는 서울시가 각 자치구를 대상으로 올해 1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9개월간 가로, 옥상 등에 불법으로 설치된 고정광고물과 입간판, 현수막, 벽보, 전단 등의 유동광고물, 청소년 유해광고물 등에 대한 정비 및 행정처분 실적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그동안 불법 고정광고물 분야 3000여건을 비롯 유동광고물분야 203만3000여건, 청소년유해 광고물분야 5000여건을 정비했다.
특히 구는 기존의 단순철거 및 제거 일변도의 정비작업을 탈피, 독특하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불법광고물 정비 사업들을 새로 도입하고 광고주들이 불법광고 제작을 스스로 금할 수 있도록 광고주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올바른 광고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써왔다.
실제로 올해 초부터 벽면벽화 및 아파트나 주택가의 담벼락에 생물 및 인조 담쟁이 넝쿨을 심어 불법벽보를 붙일 수 있는 공간을 없애고 동시에 도시미관까지 향상시켰던 ‘담쟁이 넝쿨 식재 사업’은 구만의 특색 있는 불법광고물 예방사업으로 타 자치구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기도 했었다.
또한 노인 일자리 제공사업과 연계해 어르신만으로 편성된 ‘불법벽보제거팀’을 만들어 주3회 3만2000여건의 불법 벽보를 제거하는 한편 주민 일동의 이름으로 ‘불법벽보 부착 시 사진촬영 후 경찰서에 고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스티커 1만여장을 제작, 배포한 사례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고나면 다시 생겨나는 불법광고물을 완전히 근절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위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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