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수입 크게 늘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11 18: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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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호조… 법인·소득세 징수 호조 힘입어 국세수입이 법인세와 소득세 징수실적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 ‘10월 월간 경제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국세수입은 79조4000억원에 달해 작년 동기의 72조2000억원에 비해 10.1% 늘어났다.

국세수입은 올들어 7월까지만 해도 작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으나 한달만에 증가세로 반전한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 기업의 영업실적이 호전되면서 8월 법인세 중간예납 수입이 작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라고 KDI는 분석했다.

KDI는 12월 결산법인 535개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작년 상반기 대비 89%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수출호조 등에 힘입어 전기전자·기계·철강·금속·화학·섬유의복 등을 중심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면서 “그러나 2/4분기에는 전분기에 비해 위축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정부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올해 세수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아직 불투명하다”며 “현재로서는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더 많은 편”이라고 밝혔다.

올들어 8월까지 법인세 수입은 17조원, 소득세는 15조3000억원에 각각 달해 작년 동기 대비 15.4%와 15.6% 증가했다.

법인세의 경우 올해 1∼7월 11조9000억원이 징수돼 작년 동기에 비해 12.5% 감소했으나 한달새 5조1000억원이 더 걷히면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상속·증여세도 이 기간 1조1000억원이 걷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7% 급증했고 교통세 수입도 6조1000억원에 달해 작년 동기 대비 17.0% 늘었다.

반면 증권거래세 수입은 증세침체 여파로 올들어 8월까지 9000억원이 징수돼 작년 동기 대비 13.6% 감소했으며 세수비중이 가장 큰 부가가치세도 0.7% 줄어든 22조9000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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