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국내 주식부호 1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10 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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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의 1위 이건희 회장을 정몽구 회장이 추월 ‘초읽기’ 지난 수년동안 변동이 없었던 국내 주식 부호 1위 자리에 변화가 일 조짐이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부동의 1위를 유지해온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을 추월하기 직전이다.

10일 온라인 경제매거진 에퀴터블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삼성 이 회장이 보유 중인 상장·등록법인 주식 가치는 1조25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282만주), 삼성물산(221만주), 삼성화재(15만주), 삼성증권(7만주)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삼성전자 주식평가금액(1조2152억원)이 대부분이다.

이에 비해 현대차 정 회장이 보유한 상장·등록법인 주식 가치는 1조2278억원으로 이 회장에 비해 불과 313억원이 못 미친다.

정 회장은 현대차(1140만주), 현대모비스(678만주), INI스틸(168만주), 현대하이스코(802만주) 주식을 갖고 있으며 현대차(6234억원)와 현대모비스(41420억원) 주식평가금액이 크다.

이 격차는 두 회장이 갖고 있는 주식 가치의 2.5%에 불과해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세 종목의 그날그날의 주가 변동에 의해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수준이다.

이런 변화는 이 회장이 최근 몇년동안 보유 주식을 전혀 늘리지 않은 가운데 삼성전자 주식이 최근 IT(정보기술) 경기 둔화 우려로 주춤한 반면 정 회장은 현대차, 현대하이스코, INI스틸 등 계열사 보유 지분을 꾸준히 늘려온데다 이들 기업의 주가마저 상승하고 있는데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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