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연체율 다시 상승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1-04 16: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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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가계·중기대출 0.36%P 오른 2.65% 달해 분기말 효과로 잠시 하락했던 은행의 연체율이 지난달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연체율은 지난달말 현재 3.19%로 잠정 집계돼 분기말이었던 지난 9월말의 2.46%보다 0.73%포인트 올라갔다.

지난 9월말 1.88%였던 우리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도 지난달말에는 2.31%로 0.43%포인트가 증가했다.

지난달말 우리은행의 전체 연체율도 중소기업과 가계대출 연체율의 상승세로 1개월전에 비해 0.36%포인트 상승한 2.65%에 달했다.

조흥은행의 중소기업 연체율은 지난 9월말 3.70%에서 지난달말에는 3.82%로 잠정 집계돼 0.12%포인트 높아졌고 가계대출 연체율도
지난 9월말 1.77%에서 1.89%로 역시 0.12%포인트 올라갔다.

조흥은행은 은행 전체율 연체율 집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지난 9월말의 2.66%보다 상승했을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외에 국민 등 다른 은행들은 아직 지난달말 연체율을 집계중이지만 지난 9월말에 비해 중소기업과 가계대출 등의 연체율이 올라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9월말 국민은행의 부문별 연체율은 가계대출 2.71%, 중소기업 3.37% 등이었고 은행 전체 연체율은 3.26%였다.

은행 관계자들은 “분기중 연체율은 대손상각과 연체채권 매각 등이 이뤄지는 분기말보다 증가한다는 점을 감안해도 연체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은행들이 연체 채권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인위적인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경기회복을 통한 소득과 소비 증대가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강현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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